타이베이... (10) 2016 대 만 (타이베이)

2016. 4.12 ~ 4. 16


마지막날...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전날 까르푸에서 산 선물들을 케리어 외에 선물포장용으로 가져간 비닐가방에 정리하고
푸짐하게 아침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짐이 많은 관계로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버스를 타는 곳인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옆 버스 터미널로~
택시비는 기본요금인 70원을 넘지 않았다.
택시 요금이 이렇게 쌀 줄 알았다면 진작 많이 탔을껄~ ^ ^
버스 터미널은 예류 갈 때 갔던 그 터미널...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버스표 구입부터~
왜냐하면 시간을 정해 놓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케리어를 코인락커에 넣고
지하철을 타고 시먼딩으로~

우리 일정내내 비가 오다가
마지막날 드디어 해가 난다.
날씨가 맑은 건 좋은데 어찌나 더운지...
어쩌면 비가 좀 오더라도 시원(?)하게 다닌 것이
다행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날씨인데도 생각보다
검은색 계열의 옷을 많이 입는게 이체로웠다.
더운 날씨에 도움을 받아 시먼딩에서 유명하다는 그 빙수집으로~
이 가게에서 제일 맛있는거 추천해달랬더니 이걸 추천해주셨다.
역시 망고빙수~
입짧은 아내도 잘 먹었다.
가게 안은 이런 모습...
시간대가 일러서인지 손님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빙수를 다 먹었더니 에어컨 바람이 칼 같아서 얼른 나왔는데
밖에 나오니 역시 덥다.
유명한 이 국수집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침식사를 한지 얼마 안된 때라 배가 불러서 패스~ 
그 옆에 옷가게에 학생 교복이 진열되어 있는데
교복이라기 보다 공장에서 입는 근무복 같은 느낌...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체육복을 입고 다니던데
교복이 별로여서 그런건 아닌지...
이 교복에 비하면 우리나라 교복은 무지하게 세련된듯~ ㅎㅎㅎ
우리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행복한 줄 알아 이것들아~!!"
시먼딩 입구 쪽에 있는 극장...
극장 같지 않은 건물에 포스터가 잔뜩 붙어 있어 뭔가 했더니 극장이네~
포스터도 좀 야한 포스터가 많아서
뭔 성인용 극장인가 했는데
웹서핑을 해보니
대만의 극장들이 대형 외국영화나 홍콩영화만 주로 상영하는데다
우리나라처럼 국내영화 상영 의무기간이 없어
대만 자국 영화만 상영하는 이런 극장이 생겼다는 것...
우리나라 국내 영화가 재미있어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시먼딩을 좀 돌아다녔더니 너무 더워서
시먼딩을 뒤로하고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쪽으로~
날씨가 더워서인지 지하상가가 제일~
이쪽으로 돌아오자마자 이제 대중교통은 탈 일이 없으므로
이지카드는 환불~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아래 지하상가는 두 가지 유형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같은 분위기의 이런 곳과
백화점 아래 지하아케이드 같은 고급스런 이런 느낌의 이런 지하상가...
어느 쪽을 가던 에어컨이 빵빵~
이날은 주말이어서 그런지 지하상가 홀에서
아마추어 음악대회를 하는 것 같았다.
한참 리허설 중이었는데
아이들 개개인은 노래를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목소리가 튀어서 화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ㅋㅋㅋ
나중에 리허설 한 팀은 그래도 곧잘 하던데...
지하상가에 있는 코인락커 찾기~
가방을 맡길 때 받은 표딱지에 락커 번호와 도어 번호가 써 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아래 지하도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특히 이 표딱지가 중요한듯...
요렇게 락커 번호를 찾아오면 되는데
2시간까지는 처음 맡길 때 요금으로 되는데
1시간마다 요금이 올라 가므로 잔돈이 미리 있으면 좋을듯...
우리는 동전을 거의 여기서 다 쓴듯하다.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왔다.
미안하지만 버스 안에서 먹기 위해
도시락과 음료수도 미리 샀다.
스시 도시락 가게와 음료수 가게가 이렇게 나란히 붙어 있으니 편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스시 도시락~
왠만한 대만 음식은 우리 입맛에 다 맞지만
혹시 그래도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이런 종류가 좋을 듯하다.
내가 산 도시락과 음료수~
버스에서 취식~ ㅋㅋㅋ
아내도 맛있다고 좋아함~
공항버스에 대한 실수...
보통 공항버스는 1819번을 많이 탄다.
우리도 공항에서 시내로 올 때 1819번을 탔엇다.

그런데 공항으로 갈 때는 버스를 잘 못 선택했다.
버스표를 구입하는데 줄이 많아서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표를 샀더니
1819번 버스가 아니었다.
1819번 버스회사는 국광객운인데
우리가 탄 버스는 대유파사 1961번스~
1819번 버스는 공항으로 바로 가는반면
1961버스는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좀 돌고
공항으로 가다가 타오위엔 시내도 거쳐서 간다.
1819번 버스는 공항까지 50여분 걸리는 반면
1961버스는 정류장도 많고 돌아가기 때문에 1시간여 걸린다.
그래서인지 1819번 버스는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고
1961번 버스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그래도 다행이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의도치 않게 타오위엔 시내도 구경하고... ㅋㅋㅋ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을 마쳤다.
대만행 케세이퍼시픽은 홍콩이 종착지라
대만에서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았다.
수속을 밟으러 공항 내부로~
음료수는 가져갈 수 없으므로
까르푸에서 샀던 일명 화장품 밀크티를 원샷~
아내가 분명히 자기는 밀크티를 별로 안좋아 한다고 했는데
주면 이상하게 잘 마신단 말야~ㅎㅎ
출국수속을 밟고 나왔더니 공항 안이 썰렁하다.
면세점도 화장품 파는 곳만 있고
사람들도 없고...
"뭔 공항이 이래~" 하고
탑승구 쪽으로 가보니 거기가 정말 공항 다웠다.
탑승구 쪽으로 긴 복도와 면세점들이 있는데
끝에서 끝까지 갔다오는 것은 무리인듯...
적당히 걸으며 빠진 선물구입~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매장도...
여행에서 절대 빠트릴 수 없는 한가지가 있는데
그건 바로 그 나라 콜라 먹어보기~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긁어모아 콜라 구입.
이왕이면 '가구가락'이라 써 있는 콜라를 먹고 싶었으나
자동판매기에서 내 마음대로 고를 순 없었다.
각 나라마다 콜라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맛이 좀 다르긴 한 것 같다. 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콜라는 시원해야 제 맛~
탑승할 때 되니 홍콩에서 타고 온 사람보다
대만에서 타는 사람이 더 많은 듯...
역시 갈 때도 기내식이 뙇~
대만에 5일이나 있었지만 펑리수는 기내식으로 처음 먹어봄 ㅋㅋㅋ
밤 9시가 넘어서 인천공항 도착~
5일동안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첫째날 점심 때쯤 대만도착해서
마지막날 점심 때 쯤 대만에서 출발했으니
시간 활용엔 내가 타고 간 항공사가 제일인듯~ ㅎㅎ
아내가 다음 번에도 같이 가자고 하는데
아니~ 나 혼자 갈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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