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9) 2016 대 만 (타이베이)

2016. 4.12 ~ 4. 16


스펀에서 오랜 시간이 걸려 시먼딩에 도착...
금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전철이나 지하철에 사람도 많고 학생들도 많다. 

시먼딩에서의 첫 행보는 시먼홍러우~
흡사 우리나라 옛날 서울역 건물과 비슷...
옛날 극장건물이어서인지
영화와 관련된 물건들이 많이(?) 전시 되어있다.
그리고 그 뒷편으로는 쇼핑몰~
이런 가게들이 있는 곳 좋아~
느낌 있게 배치한 느낌 있는 가구...
가구를 보는 나와 아내의 차이점은
나는 모던한걸 좋아하는데 아내는 엔틱한걸 좋아한다.
그래서 가구에 대한 입장차이가 매우 다르다.
결국 의견일치는 언제나 가격~ 뭐든 싼게 제일이야~ ㅋㅋㅋ
야외에는 이런 공간도 있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네~
시먼딩 메인 거리로...
그런데 비가 많이 와서 어딜 다닐 수가 없다.
결국 시먼딩은 내일로 미루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피스(One Peace)' 관련 제품을 파는 가게로~
가야하는데...
 구글맵을 검색하려니 포켓와이파이 베터리가 다 되어서 검색이 안된다.
그래서 부랴부랴 지나가는 교복입은 학생 커플을 불러 물어보니
어딘지 정확히 모르는지 자기 휴대폰을 내밀며 구글맵에서 검색해 보란다.
검색해 주었더니
나도 짧은 영어지만 걔도 영어가 안되는지
따라오라고 손짓을 한다.
아이들을 따라 가니 '원피스' 매장 앞에서 손짓으로 저기라고 가르쳐 준다.
'고마워~' 했더니 멋적은 웃음만 남기고 둘이 다정하게 돌아갔다. 
매장은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엔 천정에 주인공이 매달려 있다.
1층과 2층을 모두 둘러보고 우리 둘다 "너무 비싸~"
오히려 일본이 더 싼 것 같아~
 얘는 왠만한 어른 키만한 피규어~
1년전쯤 '원피스' 오다 작가님이 남겨 놓은 싸인지~
각종 피규어들~
결국 물건들만 뒤적이다가
다음에 일본가면 그때 사자~ ㅋㅋㅋ
자기변명...

'원피스' 매장 앞은 시먼딩의 영화거리~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상영전이라서 그런지
어벤져스 조형물들이 실사 사이즈로 전시되어 있다.
얘는 '시빌워'에 안나오는 것 같은데...
시먼딩은 내일로 미루고 걸어걸어 '까르푸'로~
우리나라에서는 망한 까르푸지만
대만에서는 유용한 매장~
까르푸 식품코너에 가면 이런 곳이 있다.
대만에 여행온 왠만한 한국사람들은 여기 다 있는듯...
전부 한국말 쓰는 사람들뿐~
뭘 사야할지 발품 팔 필요없이 여기 오면 다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여기서 선물로 매장 케리어 두 개 분량을 사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대만에서 사야할 선물들은 인터넷 서핑을 해보면 많이 나온다.
혹, 서핑을 안했더라도 여기에 모두 진열되어 있으니 마음에 드는거 골라 담기만 하면 된다~ ㅎㅎㅎ
호텔로 돌아올 때는
 '까르푸'에서 지하철 역은 멀고
버스를 타기에도 짐이 너무 많고
그래서 큰 마음 먹고 택시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택시를 타보니 가격이 너무 싼걸~
우리나라 택시보다 저렴해~
호텔까지 거리가 약3.5km인데 요금이 100원~
기본요금이 70원부터인데 30원만 더 낸...
그래서 다음날도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버스터미널에 갈 때
가벼운 마음으로 택시를 이용했다.

저녁은 '까르푸'에서 산 컵라면과
 편의점에서 산삼각김밥과
호텔에 남겨둔 김치로 마무리~
그리고 '까르푸'에서 산 과일로 입가심...
 스린야시장에서 사먹었던 과일이 너무 맛있어서
'까르푸'에서도 샀는데
같은 가격에 양은 두배정도 많았다.
야시장 과일이 결코 싼게 아니구나...
'까르푸'에서 우리가 이거 사니까
어떤 한국 아주머니 세 분이 맛있냐고 물어보길래~
"우린 맛있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분들도 하나 사갔는데 입맛에 맞았으라나?
마지막 저녁을 상큼한 과일로 마무리 하고
역시 월풀 욕조에서 피로를 풀었다.

p.s. : 시먼딩 쪽으로 가면 보통 '룽싼스'와 발맛사지 정도는 하는데
아내는 "사찰은 싫다. 누가 내 몸 만지는 것도 싫다."
그래서 모두 패스~
다음에 나 혼자 와서 다 가보고, 다(취두부 포함) 사먹고, 다 해볼꺼다~
취두부도 3일 넘게 냄새를 맡았더니 먹을 수 있겠던데...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