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8) 2016 대 만 (타이베이)

2016. 4.12 ~ 4. 16


하루에 3만보 정도씩 걸어다녀서 그런지 아침에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 났다.

그래도 아침은 꼭 챙겨 먹는다~
이날 먹은 아침 중에 닭스프가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닭곰탕 같은 진한 국물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 알았더라면 밥을 말아 먹고 싶었을 만큼 맛있었다.
이날 일정은 스펀을 다녀와서 시간이 되는데로
시먼딩과 시내 다른 곳을 돌아보는 일정...
스펀까지는 열차를 타고 갔는데
열차는 이지카드로 승차가 되지만
일부러 열차표를 구매해서 탑승을 해보았다.
그런데 나중에 올 때는 이지카드로 탑승을 했는데
이지카드가 더 싼 것 같았다.
굳이 열차표 체험이 필요없다면 이지카드로 탑승해도 무방~

이 열차는 우리가 탈 열차가 아니라
그냥 멋있어서 찍은거임~ 
우리가 탈 열차가 도착~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는 것이라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열차는 우리나라 1호선 열차와 비슷...
그래서 자리가 나면 얼른 앉아야 한다~
거의 한시간여를 달려 루이팡 역에 도착~
인터넷 서핑을 하보면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고 몇몇 포스팅에서 알려주는데
역시 진리인 듯...
우리는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기는 했지만
루이팡에서 스펀으로 가는 열차를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대신 열차 대기시간동안 밖에 나올 수는 있다.
그러나 밖에 나와봐야 별로 볼게 없다~ ㅠㅠ

루이팡 역을 나와보면 이런 모습...
반대편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우리가 나온 방향은 북측...
루이팡 역은 이런 모습...
골목을 쭉~ 걸어나와 편의점에서 바라본 역 방향 거리 모습...
참 동네 칙칙하다~ ㅎㅎㅎ
우리가 예류에서 지우펀으로 가기 위해 탔던 그 버스~
결국 아무것도 볼 것이 없어서 역 앞으로 돌아와 커피숍으로~
좁은 커피숍이지만 커피 맛도 괜찮고
여기 일하시는 분이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친절하다~
커피 이외에도 많은 차 종류가 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마셔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오로지 커피~
바깥에도 자리가 있지만
고온다습한 날씨여서 긴팔을 끼어 입고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 있었다.
열차 시간이 되면 언제든 갈 수 있게 컵은 종이 컵으로~
한시간 정도를 기다리고 30분 정도 열차를 타고 스펀 역에 도착~
루이팡에서 스펀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열차가 정말 천천히 간다.
역은 협소하나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건너야지 열차가 출발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은 길을 따라 가면 풍등과 먹거리 가게들이 즐비하다.
상하행선 열차가 마주 서 있다.
스펀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이라
아침식사를 많이해서 배가 고픈건 아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사먹는다는 닭날개 볶음밥~
비쥬얼은 좀~
맛은 커리가 좀 많이 들어가 있는 듯~
나는 그런데로 맛있게 먹었는데 아내는 별로 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풍등가게...
우리는 종교적인 이유로 패스~
열차가 지나가고 나면 1시간 정도 열차가 운행하지 않지 때문에
그 시간에 나와서 모두 풍등을 날리는 것 같다.
비가 올듯한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풍등을 날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스펀에 온 목적은 폭포를 보기 위해~
아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대만에 간다고 하니
폭포 얘기를 많이 하더란다.
그래서 폭포는 꼭 봐야한다고...
진과스에 있는 폭포인지 이곳의 폭포인지는 몰라도
어쨋든 폭포를 꼭 보겠다고 하니 가봐야지~

좀 한적하지만 이런 길을 쭉~ 걸어가면 된다.
운동삼아 걷기에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걷기 싫은 분들, 노약자 분들은 좀 무리가 될 듯...
굽이굽이 내려가 폭포가 있는 곳으로~
폭포는 여러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뷰포인트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본인이 편한 곳에서 보면 될 듯... 

우리가 갔을 때는 계속 비가 오던 때라
폭포의 물량이 좀 많은 것 같아보였다.
폭포를 다 보고 돌아나오던 아내의 한마디 "이게 뭐라고..."
ㅋㅋㅋㅋㅋ
걷고 오르내리고 한 수고에 비해 별로 였던것 같다.
계속 비가 부슬부슬 오던 날씨에
폭포가 떨어지면서 날리는 물까지 맞고나니
꼭 물에 빠진 생쥐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입구 쪽에서 잠시 쉬었다.

이 다리는 폭포 방향이 아님~
돌아오는 길에 보니 여전히 많은 분들이 풍등을 날리고 있다.
이 날은 기압탓인지 아님 잘 못 날려서인지
중간에 떨어지는 풍등이 간혹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내가 소원하는 것들이 안이루어지는건가?
일가족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어 기념 사진으로 남기는 모습...
스펀에 와서 할 건 풍등과 폭포 밖에 없는듯...
풍등모양을 악세사리들도 많인 판다.
풍등을 날리기 직전에도 기념촬영~
돌아오는 길에 사먹은 달걀 모양의 풀빵~
참 열심히 만드신다.
슈크림 맛과 쵸코 맛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맛과 다르지 않다.
뭘 먹자고 잘하지 않는 아내가 땅콩 아이스크림은 또 먹자고 한다.
카메라를 들이미니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다 말고 기다려주기도 한다. ^ ^
스펀 역 내부는 이게 전부~
스펀에서 열차를 탈 때는 허우통이나 이전 역에서부터 타고오는
승객들이 있어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눈치를 잘 보고 자리를 찾아 앉아야 한다.
안그러면 고스란히 30분을 서서 가야한다.

덧글

  • enat 2016/05/23 13:25 # 답글

    저번에 타이완에 다녀왔을때 시간이 없어서 스펀에 가지 못한 걸 굉장히 아쉬워했었는데! 포스팅으로 보니 재밌군요.

    어째 폭포만큼은 다음 여행때 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ㅋㅋㅋ
  • chanq 2016/05/23 16:22 #

    스펀에서 할 수 있는게 풍등 날리는 것 하고 폭포 보는 것 같은데
    걸을 수 있는 힘만 있다면 두가지 다 해보시는게 안해보는 것보다 났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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